국내 IT·S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사한 서비스명을 둘러싼 상표 분쟁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플랫폼·앱 서비스는 브랜드명이 곧 제품 자체인 경우가 많아, 상표 분쟁이 발생하면 사업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026년 상반기에도 여러 IT·SaaS 업종에서 눈에 띄는 상표 분쟁 사례가 확인됩니다.
상표 분쟁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유사 상표 검색과 등록 가능성 사전 점검입니다. 이미 분쟁이 발생했다면 상표 분쟁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업 툴 서비스명 유사 분쟁 사례
Q. 협업 툴 분야에서 어떤 유형의 상표 분쟁이 발생했습니까?
A. 2026년 상반기, 국내 협업 툴 스타트업 A사는 경쟁사 B사가 자사 서비스명과 호칭이 거의 동일한 브랜드를 42류에 출원한 사실을 발견하고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두 서비스명은 영문 철자 두 글자 차이에 불과했으나 발음이 동일해 소비자 혼동 가능성이 인정됐습니다. 특허심판원은 호칭 유사성을 중심으로 A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B사 출원을 거절 결정했습니다. 이 사례는 영문 서비스명이라도 한글 발음 기준 유사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줬습니다.
ERP·B2B 플랫폼 브랜드 선출원 충돌 사례
Q. B2B 소프트웨어 브랜드에서는 어떤 분쟁이 있었습니까?
A. 중소기업 대상 ERP 솔루션을 운영하던 C사는 서비스를 3년간 운영한 뒤 뒤늦게 상표 출원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동종 업종의 D사가 동일 류(42류)에 유사 명칭을 선출원한 상태였습니다. C사는 자사가 먼저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선출원주의 원칙상 등록 자체는 D사에 귀속됐습니다. C사는 이후 불사용 취소심판을 청구해 D사가 해당 상표를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 사례는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상표 출원을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잘 보여줍니다.
앱 서비스 35류·42류 중복 지정 누락으로 인한 분쟁
Q. 류 지정 누락이 실제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까?
A. 구독형 마케팅 자동화 앱을 운영하는 E사는 42류만 지정해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이후 경쟁사 F사가 동일 명칭으로 35류(광고·마케팅 서비스업)를 출원했고, 특허청 심사에서 42류와 35류는 지정 서비스가 다르다는 이유로 F사 출원이 통과됐습니다. E사 입장에서는 자사 브랜드명을 경쟁사가 35류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E사는 현재 무효심판과 함께 35류 추가 출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앱·플랫폼 서비스는 기능에 따라 복수 류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해외 SaaS 브랜드와의 국내 상표 충돌 사례
Q. 해외 SaaS 기업의 국내 진출 과정에서 상표 충돌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까?
A. 글로벌 HR SaaS 기업 G사가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스타트업 H사가 동일 영문 명칭을 이미 42류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G사는 자국(미국)에서의 선사용 및 파리협약 우선권을 주장했으나, 우선권 주장 기간(6개월)이 이미 경과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G사는 국내 서비스 출시 시 브랜드명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국내 출원 타이밍을 놓치면 현지화 전략 전체를 재검토해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IT·SaaS 상표 분쟁 유형별 정리
Q. IT·SaaS 업종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표 분쟁 유형을 한눈에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아래 표에서 주요 분쟁 유형별 핵심 쟁점과 대응 방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영문 브랜드명의 호칭 유사성과 류 지정 범위가 가장 빈번하게 다퉈지는 쟁점입니다. 출원 전 단계에서 이 두 가지를 먼저 점검하면 분쟁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분쟁 유형 | 주요 쟁점 | 주요 결과 | 대응 방향 |
|---|---|---|---|
| 영문 서비스명 호칭 유사 | 한글 발음 동일·유사 여부 | 후출원 거절 | 출원 전 호칭 기준 유사상표 검색 필수 |
| 선출원·후사용 충돌 | 선출원주의 vs 선사용 주장 | 선출원인 등록 인정 |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상표 출원 진행 |
| 류 지정 누락 | 42류·35류 범위 차이 | 경쟁사의 유사 명칭 타 류 등록 허용 | 서비스 기능별 복수 류 동시 지정 |
| 해외 브랜드 국내 충돌 | 우선권 주장 기간 경과 | 국내 선등록인 권리 유지 | 해외 출원 직후 국내 출원 병행 |
| 불사용 취소심판 | 3년 이상 미사용 증명 | 취소 인용 시 상표권 소멸 | 등록 후 사용 증거 지속 보관 |
※ 위 사례는 2026년 상반기 특허심판원 결정 및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며, 개별 사안의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소프트웨어 서비스 브랜드는 상표를 어느 류에 등록해야 합니까?
- A. SaaS·앱·플랫폼 서비스는 주로 42류(소프트웨어 개발·제공업)에 등록합니다. 유통·마케팅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라면 35류를 함께 지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업 모델에 따라 지정 범위가 달라지므로 출원 전 서비스 범위를 먼저 정리하세요.
- Q. 앱 이름과 웹서비스 이름이 같으면 하나의 출원으로 커버됩니까?
- A. 앱과 웹서비스가 동일한 브랜드명이라도 제공 서비스 내용이 다르면 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앱 자체는 42류, 앱 내 커머스 기능은 35류로 분리 등록해야 보호 공백이 생기지 않습니다. 출원 전 서비스 기능 목록을 기준으로 류를 나눠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 Q. 유사한 이름의 해외 SaaS 브랜드가 먼저 국내 출원했다면 어떻게 됩니까?
- A. 선출원주의 원칙상 먼저 출원한 쪽이 우선권을 가집니다. 해외 브랜드라도 국내 출원이 완료됐다면 동일·유사 브랜드는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상표 검색을 통해 선출원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출원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Q. 상표 분쟁에서 '선사용' 증거는 어떻게 준비합니까?
- A. 서비스 개시일을 증명하는 계약서, 홈페이지 캡처(날짜 포함), 광고 집행 내역, 언론 보도 등을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법원과 특허심판원 모두 선사용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가 충분해야 권리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Q. 경쟁사가 유사한 서비스명으로 상표를 먼저 등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입니까?
- A. 상대방 등록에 하자가 있다면 무효심판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불사용 취소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먼저 해당 명칭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면 선사용권을 근거로 대응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먼저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상표등록 과정은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계속 생깁니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작은 선택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게 가져가고,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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