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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 출원 시 선사용권 주장 방법과 한계 정리

#선사용권#상표등록#상표출원#상표권침해#상표분쟁
2026.08.18
상표 출원 시 선사용권 주장 방법과 한계 정리

브랜드를 오래 사용해 왔지만 상표등록은 미루고 있었던 경우, "내가 먼저 썼으니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상표법에는 이런 상황을 위해 선사용권(先使用權)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선사용권은 인정 요건이 까다롭고 보호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등록 상표와 동일한 효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상표등록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표등록과 선사용권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표등록 절차를 밟기 전에 선사용권의 한계를 파악해 두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브랜드 보호 전략을 더 단단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선사용권이란 무엇인지 정리

Q. 선사용권은 어떤 권리인가요?
A. 선사용권은 타인의 상표등록 출원 전부터 해당 상표를 국내에서 계속 사용해 온 자가, 등록 상표권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상표법 제99조에 근거하며, 등록하지 않아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합니다. 다만 이는 '사용을 계속할 수 있는 권리'일 뿐, 적극적으로 타인을 배제하거나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적극적 권리는 아닙니다.

선사용권 인정 요건 4가지

Q. 선사용권이 인정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A. 상표법 제99조에 따라 아래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출원일 이전부터 사용: 타인의 상표 출원일 이전부터 동일·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상태: 단순 사용이 아니라, 수요자 사이에서 해당 상표가 특정 상품·서비스와 출처로서 인식될 정도로 알려져 있어야 합니다.
  • 계속적 사용: 출원일 이후에도 동일한 상표를 동일한 영역에서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
  • 부정경쟁 목적 없음: 등록 상표권자와 혼동을 일으키거나 명성에 편승하려는 목적이 없어야 합니다.

이 중 '널리 알려진 상태'의 입증이 가장 어렵습니다. 법원과 심판원은 매출 규모, 광고·홍보 범위, 언론 보도 건수, 온라인 검색 노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선사용권의 보호 범위와 한계

Q. 선사용권이 인정되면 어느 범위까지 보호받나요?
A. 선사용권의 보호 범위는 현재 사용 중인 상품·서비스의 범위와 사용 지역에 한정됩니다. 등록 상표처럼 전국적·배타적 효력이 생기지 않으며, 사업 확장 시 보호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또한 상표권자가 선사용권자에게 혼동 방지 표시를 요청할 권리도 가지므로, 사실상 브랜드 확장에 제약이 따릅니다. 상표권 침해 분쟁이 발생하면 선사용권의 존재 자체를 사용자가 직접 증명해야 한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입니다.

선사용권 주장 시 준비해야 할 증거

Q. 선사용권을 주장할 때 어떤 증거를 갖춰야 하나요?
A. 사용 사실과 인지도 두 가지를 동시에 입증해야 합니다. 사용 사실을 위해서는 최초 사용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거래명세서·계약서가 필요하고, 인지도 입증을 위해서는 광고비 집행 내역, SNS·포털 광고 통계, 언론 보도 캡처, 거래처 확인서, 소비자 리뷰 등이 유효합니다. 상표 검색을 통해 타인의 출원 시점을 먼저 확인하고, 해당 출원일 이전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료는 날짜 확인이 가능한 원본 형태로 보관해야 증거로서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선사용권 vs. 상표등록 비교

Q. 선사용권과 상표등록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요?
A. 아래 표에서 핵심 차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분선사용권등록 상표권
법적 근거상표법 제99조상표법 제89조
발생 조건널리 알려진 사실 + 계속 사용특허청 심사 통과 + 등록료 납부
보호 지역현재 사용 지역에 한정대한민국 전역
배타적 권리없음 (방어적 사용만 가능)있음 (침해 금지 청구 가능)
입증 책임사용자가 직접 입증등록증으로 추정
브랜드 확장어려움 (범위 고정)류 추가 출원으로 확장 가능

※ 선사용권은 등록 전 임시 방패 역할에 그칩니다.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상표를 출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상표를 등록하지 않아도 선사용권이 인정되나요?
A. 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미등록 상태에서도 선사용권이 인정됩니다. 다만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상태여야 하며, 단순히 먼저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사용 증거와 인지도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선사용권을 입증하려면 어떤 자료가 필요한가요?
A. 매출 자료, 광고·홍보 내역, 언론 보도, 온라인 판매 이력, 거래처 확인서 등 지속적 사용과 인지도를 증명하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자료가 많을수록 인정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보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선사용권이 인정되면 상표등록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나요?
A. 선사용권이 인정되더라도 보호 범위는 현재 사용 중인 상품·서비스와 지역에 한정됩니다. 사업이 확장되거나 타인이 유사 상표를 등록하면 분쟁 위험이 다시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상표를 직접 출원해 두시기를 권장합니다.
Q. 선사용권과 상표등록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A. 상표등록이 훨씬 유리합니다. 선사용권은 요건 입증이 까다롭고 보호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반면 등록 상표는 전국적·배타적 권리가 부여되어 분쟁 시 훨씬 강한 법적 지위를 가집니다.
Q. 타인이 제 미등록 브랜드와 동일한 상표를 등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나요?
A. 선사용권 요건을 갖췄다면 상표 무효심판 또는 등록 취소심판을 청구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발생하므로, 브랜드 사용 초기에 상표를 출원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상표등록 과정은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계속 생깁니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작은 선택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게 가져가고,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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