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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 출원 시 식별력 판단 기준과 등록 전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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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7
상표 출원 시 식별력 판단 기준과 등록 전략 정리

브랜드명을 정하고 상표 출원을 준비하다 보면 "식별력이 없다"는 거절이유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식별력은 소비자가 해당 표장만 보고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상표 등록의 가장 핵심적인 요건입니다. 브랜드명을 선택하는 단계부터 식별력 기준을 이해해 두면 거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상표등록 가능성은 식별력과 선행상표 충돌 여부 두 가지 축으로 결정됩니다. 상표 사전 조사로 유사 선행상표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출원 전에 브랜드명 자체의 식별력 수준을 점검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표 출원 전략을 제대로 세우려면 식별력 판단 기준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식별력의 정의와 판단 원칙

Q. 식별력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합니까?
A. 특허청 심사관은 해당 상표를 지정상품·서비스업과의 관계에서 일반 소비자가 출처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상표 자체가 아무리 독특해도 지정상품의 성질이나 효능을 직접 표시하는 말이라면 식별력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반대로 해당 업계와 전혀 관련 없는 단어는 식별력이 높게 평가됩니다. 판단 시점은 출원일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 시장 상황의 변화는 심사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식별력 부족으로 거절되는 주요 유형

Q. 어떤 표장이 식별력 없음으로 거절됩니까?
A. 상표법 제33조는 등록받을 수 없는 식별력 부족 유형을 다음과 같이 규정합니다.

  • 보통명칭: 지정상품의 일반적 명칭. 예) 신발 상표에 "SHOES"
  • 관용표장: 동종 업계에서 오랫동안 자유롭게 쓰여 온 표시. 예) 청주에 "정종"
  • 성질표시 표장: 원산지·품질·효능·형상·생산방법·가격 등을 직접 표시하는 표장. 예) 유기농 식품에 "ORGANIC"
  • 현저한 지리적 명칭·약칭·지도: 예) 특정 지명만 단독으로 출원
  • 흔한 성명·명칭: 예) 흔한 한국 성씨만 단독 출원
  • 간단하고 흔한 표장: 숫자·단일 알파벳·단순 도형 단독 출원

이 중 성질표시 표장 거절이 가장 빈번합니다. 브랜드명에 제품의 특징·효능을 설명하는 단어를 포함했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별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명 선택 전략

Q.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브랜드명은 어떻게 만듭니까?
A. 식별력 스펙트럼에서 조어(造語)와 임의어가 가장 강력하고, 암시어·기술어·보통명칭 순으로 약해집니다. 등록 전략 관점에서 권장되는 접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조어 사용: 기존 사전에 없는 신조어 브랜드명은 식별력이 가장 강합니다.
  • 임의어 선택: 상품과 관련 없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예) 사과와 무관한 IT 기업명에 과일 이름 사용.
  • 암시어 활용: 상품의 특성을 직접 기술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연상시키는 단어는 식별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결합 구성: 단독으로 식별력이 약한 단어도 다른 단어·도형과 결합하면 전체적으로 식별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브랜드명 선택 단계부터 이 기준을 적용하면 출원 후 거절이유통지를 받을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사용에 의한 식별력 취득과 증거 준비

Q. 원래 식별력이 없던 표장도 나중에 등록할 수 있습니까?
A. 상표법 제33조 제2항은 식별력이 없는 표장도 오랜 사용으로 소비자들이 특정 사업자의 표장으로 인식하게 된 경우 등록을 허용합니다. 이를 "사용에 의한 식별력 취득"이라고 합니다. 인정받으려면 출원 전까지의 사용 기간·매출 규모·광고비 지출·언론 보도·설문조사 결과 등 구체적 증거를 의견서와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증거 자료가 부족하면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브랜드 사용 이력을 꾸준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별력 유형별 판단 기준 요약

Q. 식별력 수준에 따라 등록 가능성은 어떻게 달라집니까?
A. 아래 표는 식별력 유형을 강한 것부터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출원할 브랜드명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한 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식별력 유형설명예시등록 가능성
조어(造語)사전에 없는 신조어임의로 만든 브랜드명매우 높음
임의어상품과 무관한 기존 단어IT 기업에 과일 이름 사용높음
암시어상품 특성을 간접 연상세정제에 청결·맑음 뉘앙스중간
기술어(성질표시)성질·효능·품질 직접 표시유기농 식품에 "ORGANIC"낮음(원칙 거절)
보통명칭해당 상품의 일반 명칭신발에 "SHOES"불가(절대적 거절)

※ 기술어·보통명칭이라도 도형·로고와 결합하거나 사용에 의한 식별력을 증명하면 등록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면 상표 등록 전 전문가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식별력이 없다는 거절이유는 어떤 경우에 나옵니까?
A. 상표가 상품의 성질·품질·원산지 등을 직접 표시하거나, 해당 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보통명칭일 때 식별력 부족으로 거절됩니다. 예를 들어 빵집 상표에 "BAKERY"만 단독으로 출원하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어 자체의 의미보다 지정상품과의 관계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Q. 식별력이 약한 단어도 등록될 수 있습니까?
A. 오랜 기간 사용해 소비자들이 특정 출처를 연상하게 된 경우, 즉 사용에 의한 식별력을 취득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광고자료·매출 증빙·언론 보도 등 사용 증거를 특허청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심사에서 이를 인정받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료가 필요합니다.
Q. 조어(造語) 상표는 식별력이 인정됩니까?
A. 기존 단어에 없는 새로운 조합어라면 식별력이 높아 등록받기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의미 없이 만들어진 단어는 소비자가 출처를 특정 브랜드와 연결하기 쉬워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 외래어나 외국어 단어를 그대로 조합한 경우에는 의미가 파악되면 기술적 표장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Q. 로고나 도형을 결합하면 식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A. 문자 단독으로 식별력이 부족하더라도 독특한 도형이나 로고와 결합하면 전체적으로 식별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도형 자체도 일반적인 형태이면 결합 효과가 제한됩니다. 결합상표 전략을 사용할 때는 문자와 도형 각각의 식별력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지정상품을 바꾸면 식별력 거절을 피할 수 있습니까?
A. 같은 단어라도 지정상품에 따라 식별력 판단이 달라집니다. "FRESH"라는 단어가 식품류에서는 성질표시로 거절되더라도, 전혀 다른 업종(예: 소프트웨어)에서는 식별력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출원 전 지정상품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거절 위험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상표등록 과정은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계속 생깁니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작은 선택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게 가져가고,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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