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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 출원 전 상호·브랜드명 선택 기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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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1
상표 출원 전 상호·브랜드명 선택 기준 정리

브랜드명을 정한 뒤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가 거절 통지를 받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은 출원 전 브랜드명 자체의 적합성을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표법은 어떤 이름이든 등록을 허용하지 않으며, 식별력과 선출원 상태를 모두 충족해야 권리를 인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출원 전 브랜드명을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을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브랜드명 검토는 상표 검색과 상표등록 가능성 진단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떤 류에서 보호받을지를 먼저 정해야 검색 범위도 정확해지므로, 상표 출원 전에 류 선택까지 마무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식별력 있는 이름과 없는 이름의 차이

Q. 어떤 브랜드명이 식별력이 없다고 판단되나요?
A. 상표법 제33조는 식별력 없는 상표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산지·품질·효능·용도·형상을 직접 나타내는 표현, 현저한 지리적 명칭, 흔한 성명 또는 법인명, 관용어 등이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이 "FRESH COFFEE"를 출원하면 효능·성질을 직접 기술하는 표현이어서 거절 대상이 됩니다. 반면 커피와 직접 연관이 없는 조어나 임의어는 동일 업종에서도 식별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거절 가능성 높은 유형: "베스트", "프리미엄", "내추럴", 지역명 단독 사용, 흔한 성씨 단독 사용
  • 등록 가능성 높은 유형: 조어, 임의어, 상품과 무관한 단어, 독창적 결합어

식별력이 부족한 단어라도 다른 요소와 결합하여 전체적으로 식별력이 생기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단독 사용이 어렵다면 결합 구성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선출원·선등록 상표와의 유사 여부 확인

Q. 내 브랜드명과 비슷한 상표가 이미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특허청 키프리스(KIPRIS)에서 무료로 선출원·선등록 상표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시 동일 문자만 찾지 말고, 외관(글자 모양)·호칭(발음)·관념(의미) 세 가지 기준으로 유사 여부를 폭넓게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KAFE"와 "CAFE"는 표기가 다르지만 호칭이 같아 유사 상표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검색 범위는 출원하려는 류와 유사 군 코드를 함께 기준으로 삼아야 정확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등록 상태가 "포기" 또는 "무효"인 상표라도 해당 권리자가 다시 출원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지 마시고, 현재 살아있는 출원·등록 건을 중심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류(類) 선택과 브랜드명의 연관성

Q. 브랜드명 선택이 류 결정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A. 유사 판단은 류(상품 분류)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출원 류가 달라지면 동일 명칭도 공존 등록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브랜드명이 25류(의류)에는 이미 등록되어 있어도 43류(음식점업)에는 비어 있다면 43류 출원은 통과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사업 류를 빠뜨리면 정작 필요한 영역에서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사업 모델을 먼저 정리하고, 현재와 근미래의 사업 류를 모두 출원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합 방식과 로고 구성 전략

Q. 문자와 도형을 함께 쓰면 등록에 유리한가요?
A. 문자만으로 식별력이 약할 때 도형·로고를 결합한 결합상표로 출원하면 전체적인 식별력이 보완되어 등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결합상표는 로고가 바뀌면 별도로 다시 출원해야 하므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정한 뒤 출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문자 부분 단독으로도 식별력이 충분하다면 문자만 출원하는 쪽이 향후 디자인 변경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병행 출원하는 전략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브랜드명 유형별 등록 가능성 체크

Q. 출원 전에 브랜드명 유형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나요?
A. 아래 표를 기준으로 후보 브랜드명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먼저 분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형에 따라 보완 전략이 달라지므로, 후보 2~3개를 동시에 비교하여 가장 등록 가능성이 높은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브랜드명 유형예시등록 가능성보완 방향
조어·임의어카카오, 쿠팡높음선출원 여부만 확인
암시어(간접 연상)날개(운동화), 달빛(카페)중간~높음유사상표 검색 필수
기술어(직접 표시)신선우유, 빠른배송낮음결합·도형 추가 필요
지리명 단독강남, 제주매우 낮음식별력 있는 단어와 결합
흔한 성씨·인명 단독김, 이, 박매우 낮음고유 단어와 결합 필수

※ 위 기준은 단독 사용 기준이며, 결합 구성에 따라 등록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후보 브랜드명이 "낮음" 유형에 해당한다면, 네임텍상표에서 출원 전 등록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브랜드명이 짧아도 상표등록이 거절될 수 있나요?
A. 네, 길이보다 식별력이 중요합니다. 짧더라도 상품의 성질·효능을 직접 표시하는 단어라면 식별력이 없다고 판단되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반면 조어(造語)나 임의어라면 짧아도 등록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외국어 브랜드명은 한국어로도 조사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한국어 호칭·관념까지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허청은 외국어 상표를 한국어로 발음했을 때의 유사성과 의미도 심사 대상으로 봅니다. 영문 표기가 달라도 호칭이 같으면 유사 상표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Q. 이미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호를 그대로 상표로 쓸 수 있나요?
A. 사업자등록 상호와 상표는 별개의 권리입니다. 상호 등록이 상표권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동일 명칭이 타인에 의해 상표로 먼저 출원되어 있다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출원 전 반드시 상표 검색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Q. 여러 업종에서 쓸 브랜드명이라면 류를 몇 개나 지정해야 하나요?
A. 실제 사업 영역에 해당하는 류를 모두 지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류가 늘어날수록 관납료도 증가하므로, 현재 사용 중인 업종과 1~2년 내 진출 예정 업종을 우선 정리한 뒤 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브랜드명에 지명이나 인명이 들어가면 등록이 어렵나요?
A.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나 흔한 성씨 단독으로는 식별력이 없다고 보아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지명·인명이 독창적인 단어와 결합되어 전체적으로 식별력이 인정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결합 방식을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상표등록 과정은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계속 생깁니다. 특히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작은 선택 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간단하게 가져가고,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구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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